이 콘텐츠는 [큰열매여성의원 채규정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자궁경부의 세포 상태를 확인하는,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은 * HPV로 인해 발병하는 암으로, 199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여성암 1위를 차지한 질환이에요.
* HPV 인체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HPV 백신 접종과 국가에서 지원하는 자궁경부암 검사 덕에 2019년에는 여성암 발생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죠.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고마운 검사에요.
만 20세 이상의 여성
성경험 등을 통해 HPV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검사를 권고하고 있어요.
자궁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질 초음파나 항문 초음파 검사 진행 시 자궁에 이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부분이 있는 경우 실시해요.
질 출혈(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월경 주기가 아닌데도 질에서 출혈이 있을 때 자궁경부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기도 해요.
산부인과의 일반적인 검사들처럼 진찰 의자에 앉아서 진행돼요. 의사 선생님께서 질경으로 질 입구를 열어 고정시킨 다음, 솔을 이용해 자궁 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죠.
도말세포검사 (PAP Smear)
방법 :
유리 슬라이더에 세포를 묻혀 현미경으로 확인
장점 :
간편한 검사 방법, 저렴한 검사비
단점 :
검사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음
가격 :
약 1-2만 원
(※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국가 무료 검진이 가능하나 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음)
액상세포검사 (Thin Prep)
방법 :
보존액이 들어있는 용기에 솔을 넣고 액상액에서 분비물과 혈액 등을 걸러낸 후 세포를 확인
장점 :
간편한 검사 방법, 검사 정확도가 높음
단점 :
비싼 검사비
가격 :
약 5-7만 원
(※ 국가 검진에서 이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경우, 보험 적용 가능)
🤔 도말세포검사 & 액상세포검사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진행하는 무료 국가 검진은 도말세포검사를, 여성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에서는 액상세포검사로 진행해요.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자궁 경부에 있는 세포들의 상태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지 알 수 있어요. 검사 결과지에 아래와 같은 판정이 있다면 권고 사항을 따라주세요.
• 이상 소견 없음
• 반응성 세포 변화
• 감염성 질환
→ 정기검진
• 비정형 편평상피세포 이상
• 이상세포 발견
• 암 의심 세포
→ 진료상담 또는 추가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검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HPV검사나 자궁 경부 확대 촬영술,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어요.
• 월경 중 검사 불가
• 검사 이틀 전, 질 세척 금지
• 검사 이틀 전, 탐폰/질 크림/약제 등 사용 금지
이 외에도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이틀 전부터 성관계는 자제하는 편이 좋아요.
자궁경부암은 검사를 통해 초기에 위험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질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곧 질환 예방의 지름길이죠.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국가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은 꼭 챙겨서 질환을 악화시키는 일은 없도록 해요! 검사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라도 닥터벨라 앱에서 전문의 선생님에게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