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미세 석회화를 보기 위해 하는 검사,
유방 엑스레이(촬영술)
유방 엑스레이는 유방 질환을 확인할 때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검사예요. 정식 명칭은 '유방 촬영술'이지만, X선(방사선)을 이용해 촬영하기 때문에 X선 촬영(X-ray 엑스레이)이라고도 불러요.
유방 엑스레이는 유방 속 * 미세 석회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요. 유방에 미세 석회화가 계속 생기게 되면 암과 같은 유방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상태를 파악하는 편이 좋아요.
* 미세 석회화 유방 조직(세포) 사이에 칼슘이 쌓이는 현상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에는 유방 엑스레이로 지방과 미세 석회화를 구분할 수 없는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이 많아서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해요.
유방 엑스레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엑스레이 촬영과는 차이가 있어요.
유방 엑스레이의 경우, 유방 조직을 얇게 펴야만 유방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유방을 꾹 눌러 촬영을 하는데, 이때 통증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아요. 검사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답니다.
1️⃣ 병원에 방문하면 상의와 속옷(브래지어, 브라렛 등)을 벗은 후 병원 가운으로 갈아입어요.
2️⃣ 검사 직전, 유방을 기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가운을 풀어 열어둡니다.
3️⃣ 유방 촬영 기계 위에 유방을 한 쪽씩 올려놓고 위아래 방향으로 눌러 촬영해요.
4️⃣ 유방 촬영 기계 사이에 유방을 한 쪽씩 집어넣고 비스듬한 양옆으로 눌러 한 번 더 촬영해요.
유방 엑스레이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약 1 - 3만 원 대이고 병원에 따라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어요.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마다 유방 촬영을 무료로 혹은 검사 비용의 10%만 지불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일상생활 중 아래와 같은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는 게 좋아요.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검사 받아보세요.
• 유방 통증
• 유방 멍울
• 유두 함몰
• 유두 분비물
• 유방 피부나 크기 변화
• 유방암
• 유방 양성 혹(섬유선종)
• 물혹(낭종)
• 농양
• 임신 중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검사 불가
• 목걸이, 속옷 등 금속성 물질 제거 필요
• 촬영 시, 유방 압박으로 통증 발생
유방 엑스레이와 유방 초음파는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유방 질환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두 검사의 차이점을 ▼아래 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유방 엑스레이]
• 목적 :
일반적으로 유방 질환을 확인할 때 제일 먼저 진행하는 검사
• 방법 :
유방 촬영 기계 위에 유방을 한 쪽씩 올려놓고 ① 위아래 ② 비스듬한 양옆 방향으로 촬영
• 비용 :
1 - 3만 원
• 주의사항 :
❌방사선 노출 위험으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검사 불가
❌촬영 시 금속 물질 착용 불가
😫촬영 시 유방 압박으로 인한 통증
[유방 초음파]
• 목적 :
유방 엑스레이에서 발견하지 못한 미세 석회화나 유방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
• 방법 :
양쪽 유방과 주변 겨드랑이 부분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 기계를 이용하여 움직이며 촬영
• 비용 :
10만 원 대
• 주의사항 :
❌유방에 지방이 많을수록 정확한 촬영이 어려움
❌미세한 변화 관찰 어려움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게서도 섬유선종과 같은 유방 질환이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어린 나이에 무슨.'이라는 생각으로 검사를 미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유방은 모든 연령대에서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는 곳입니다. 증상이 느껴진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세요! 닥터벨라 앱에서도 유방외과 전문의에게 상담받을 수 있어요.